푸드
업사이클링, 더 건강한 식탁
식품 부산물의 새로운 변신-리하베스트
작성일 20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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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돈 에디터 이정엽입니다.
여러분은 식품 부산물에 대해 잘 알고 계신가요?
식품 부산물이란 우리가 평소 소비하는 식품들을 가공하면서 남게되는 가치가 낮거나 가공이 어려운 부산물들을 뜻합니다. 예를 들면 곡물을 가공한 후에 남은 껍질 혹은 주류를 만들면서 남게되는 여러가지 부산물들이 있을거에요.
[예시: 맥주 가공 부산물 맥주박]
이러한 식품 부산물들은 가공에 비용이 많이 들거나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어 버려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렇게 버려지는 부산물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은 연간 약 1조달러에 이르고 전체 온실가스에 8퍼센트에 상당하는 배출이 발생하게 된다고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말합니다.
하지만 식품 부산물은 꼭 버려져야만 하는 걸까요? 이를 보다 이롭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걸까요? 이러한 고민 끝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한 기업을 하나 소개하고자 합니다.
[리하베스트]는 국내 푸드 업사이클링을 선도하는것으로 평가받는 기업입니다. 이름에서 느껴지듯 리하베스트는 재수확이라는 의미를 잘 실천하는 곳인데요.
저 부가가치로 취급되거나 버려지던 음식 부산물들을 수확하여 새활용하고, 이를 새로운 식품으로 생산하는 일을 하는 기업입니다.
어떻게 이런일이 가능할까요? 리하베스트는 자체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푸드 업사이클링의 다섯가지 공정 ; 수거, 세척, 건조, 분쇄 에 있어 자신들만의 특허기술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고영양 기능성 파우더 리너지가루를 생산한다고 해요. 이 신기한 파우더의 원료는 맥주 제조시 발생하는 맥주박, 엿기름, 밀기울 등으로 모두 식품 부산물 입니다.
하지만 일반 밀가루와 비교해 낮은 칼로리와 수배 높은 식이섬유 및 단백질을 가진 결코 얕볼 수 없는 원료입니다.
심지어 이 원료를 생산하는 데에는 밀가루 대비 탄소배출량도 11kg이나 적다고 하니, 여러모로 참 좋은 원료인 것 같아요.
이렇게 만들어진 리너지 가루는 빵, 스낵 등 영양가 높은 식품부터 종류에 따라 물티슈, 연필 등 다양한 형태로 변신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렇게 만들어진 것들 중 더 맛있는 통밀식빵 토마토 올리브, 제로슈가 베이글 트러플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요.
신선한 곡물의 텍스쳐와 향긋함 모두 업사이클링 푸드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만큼 기성 제품과 비교해도 오히려 우수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버려지는 것들을 다시금 새활용하는 것, 말로는 너무 간단한 행동 같지만 그 실제는 어려움과 불편함의 연속입니다.
그 와중에 품질이 좋은 것을 만들어낸다는 것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어렵고 불편한 일을 왜 하는 걸까요?
리하베스트는 이렇게 버려지는 음식물이 많은 반면, 반대로 굶주리는 사람이 전 세계에 7억명이 넘는다는 이중적 사실에 주목한다고 말합니다.
이를 넘어 부산물을 처리할 때 발생하는 탄소가 상황의 악순환을 야기한다고도 말하죠. 이러한 상황에 이들은 식품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혁신과 개선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을 절약하며 굶주린 이들에게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형태의 소비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는 소비에 있어 더욱 더 신중해져야 한다고 느끼는데요.
내가 행하는 이 소비가 사회, 환경, 그리고 나 자신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칠 지 생각하게 됩니다.
보다 나은 선택, 나은 소비를 꿈꾸는 오늘 저와 함께 업싸이클링 푸드 쇼핑 어떠실까요?
리하베스트 공식 사이트 : https://www.reharvestshop.com
작성자 : 정돈 ㅣ 에디터 이정엽
@jung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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