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순환을 꿈꾸는 브랜드 ; 카네이테이
세계와의 공생을 꿈꾸다.
작성일 2024.12.17
본문
안녕하세요 정돈 에디터 이정엽입니다.
여러분은 밀리터리 스타일의 패션아이템을 좋아하시는 편인가요?
만일 좋아하는 편이라면 이번에 소개해드릴 브랜드가 친숙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소개의 주인공은 “카네이테이” 입니다.
빈티지 군용 텐트를 주 재료로 하여 의류 및 잡화를 제작하는 브랜드인데요.카네이테이는 버려지는 텐트를 수거하여 업사이클링하는 브랜드로 자원의 순환을 굉장히 중시한다고 합니다.
아래는 카네이테이의 신념을 잘 보여주는 문장을 발췌한 것입니다.
[물질의 환생]
모든 물질은 끊임없이 돌고 도는 우주의 질료입니다.
이러한 순환적 질서는 물질 뿐 아니라 우리의 의도와 행동에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믿습니다. 카네이테이는 버려지는 폐군용텐트를 재활용하여 순환의 시작점을 만듭니다. 이는 개인과 사회를 넘어 범 우주적으로 건강한 영향력을 만들어내고 언젠가 다시 나에게로 회귀할 것입니다.
나와 나를 둘러싼 세계와의 지속적인 공생, 카네이테이의 목표입니다.
어떠신가요? 어떤 분께는 다소 과하다 느껴질 수 있지만 이 문장은 자원 순환의 본질을 말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쓰레기는 버려진 후 돌고 돌아 결국 인간에게 돌아오게 되는데요.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면 이는 결국 순환의 문제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자 그러면 이렇게 범우주적(?) 관점에서 자원순환을 시작한 카네이테이는 어떤 방식으로 작업하는지 궁금해지는데요. 함께 알아볼까요?
카네이테이의 업사이클링에는 총 8단계의 과정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수집]과 [해체]
카네이테이는 매 년 20톤 이상의 폐 군용 텐트를 수집한다고 합니다. 버려지는 자원을 수집하는것을 자원순환의 시작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수집한 텐트를 해체하여 사용 가능한 부분을 수확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재단]과 [분류]
해체 이후 일정한 규격으로 재단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버려지는 텐트의 70%이상을 살려낼 수 있다고 합니다. 재단이 완료된 이후엔 비슷한 속성에 따라 분류된다고 하는데요. 그 기준은 색상/재질/오래된 상태 로 잡았다고 합니다.
[세척] 과 [평탄화]
버려진 텐트를 사용하다보니 세척과정은 불가피합니다. 세척 과정에 있어서도 수질정화 물질을 사용하는 등 수질오염에 대한 대비 또한 잘 실천한다고 합니다. 이후에는 구겨짐 등을 평평하게 만드는 과정을 거친다고 합니다.
[검품]과 [적재]
마지막으로 소재를 검사하여 구분하고 무게를 계량하여 적재하는 과정이 발생합니다.
저는 카네이테이를 조사하며 업사이클링에 들어가는 노력과 그 과정에 상당히 놀랄 수 밖에 없었는데요.
버려진 자원을 활용한다는 것이 얼마나 노력을 요하는 것인지 알게되는 과정이었습니다.
이렇게 얻게된 소재로 카네이테이는 그 특유의 질감과 소재감을 살린 다양한 패션아이템을 제작합니다. 저는 이클립스 카드지갑 시리즈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는데요.
빈티지함과 동시에 재활용 소재 특유의 무작위성이 개성을 대변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품의 포장 또한 제 마음에 쏙 들었는데요. 종이포장재와 생분해비닐, 자투리 원단으로 만들어진 태그등이 단순히 친환경적인 선택일 뿐 아니라 제품의 아이덴티티와 잘 맞물리면서 더 멋스러워 보이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어떠신가요? 자원의 순환을 통해 세계와의 공생을 꿈꾸는 브랜드, 카네이테이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카네이테이 공식 홈페이지에 방문해보세요!
글ㅣ편집 : 이정엽
카네이테이 공식 : https://kaneitei.com/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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